검찰, '채용비리'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8-10-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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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회장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신한은행장을 맡으면서 특혜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 회장이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금융권 고위 관계자, 임원 자녀 등에 특혜를 주도록 인사 실무자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당시 인사 실무를 담당했던 전직 인사부장 2명을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이달 초에는 조 회장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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