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윈디닷컴)
태풍 콩레이가 부산에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2시간 내 한국과 일본 사이로 빠져나간다는 관측이 나왔다.
6일 미국과 유럽 예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사이트 윈디닷컴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이날 정오 기준 부산을 포함한 한반도 남단에 위치해 있다.
윈디닷컴은 태풍 콩레이가 빠르게 북동진해 오후 2시면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후 2시부터는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와 일본 사이로 빠져나가 동해로 전진한다는 설명이다. 태풍 콩레이의 위치 및 진로가 실제로 이 예보에 따라 움직인다면 오는 7일에는 태풍 콩레이의 위치가 아예 우리나라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해 지난 5일부터 우리나라에 폭우와 강풍을 몰고왔다. 특히 태풍 콩레이가 위치한 부산이 직격타를 맞아 주택 담이 무너지고 기둥이 뽑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