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암수살인’이 탈 많았던 시기를 겪고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암수살인’은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그동안 개봉 여부를 두고 유족 측과 실랑이를 벌여왔던 터라 더욱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균 감독은 개봉에 앞선 지난 1일 영화 ‘암수살인’의 오픈쇼케이스에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어떤 진심을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신 관계자 분들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암수살인'은 영화 속 살인 사건의 실제 피해자 유족 측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유족 측은 ‘암수살인’ 제작진의 사과를 받고 마음을 바꿨다. 이들은 "영화 제작사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한편,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