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안 오르면 내년 15~65세 취업자 3만명 감소"

입력 2018-10-0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OSTAT 통계플러스' 2018년 가을호…2034년이면 전체 취업자도 감소 전망

(자료=통계개발원)
(자료=통계개발원)

고용률이 유지된다면 내년부터 15~64세 취업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개발원이 1일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 2018년 가을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인구구조 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가 게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5~65세 인구는 이미 감소가 시작됐다. 2020년이면 24만 명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고용률이 내년에도 유지된다면 15~65세 취업자 수는 내년 3만 명, 2020년 16만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4년이면 취업자 증감의 인구효과는 34만1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급증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65세에 진입하는 2020년에는 올해 대비 44만 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5~64세 취업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0년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수는 12만2000명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2034년 이후에는 15~64세 인구 및 취업자가 급격히 줄어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수도 감소로 전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34년 취업자 증감의 인구효과 전망치는 6000명 감소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지은 사무관은 "인구변화 외에 다른 변동이 없다는 전제 하에 향후 인구변화가 우리나라 고용상황에 미칠 영향력을 가정해보면, 15~64세 인구의 취업자 수는 가까운 미래에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15세 이상 인구의 취업자 수도 당분간은 증가세이지만, 2034년이 되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59,000
    • +7.77%
    • 이더리움
    • 4,640,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0.73%
    • 리플
    • 829
    • -1.31%
    • 솔라나
    • 305,200
    • +4.34%
    • 에이다
    • 834
    • -1.3%
    • 이오스
    • 782
    • -5.1%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1.25%
    • 체인링크
    • 20,440
    • +1.14%
    • 샌드박스
    • 416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