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관절염

입력 2018-09-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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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는 환경이 변화하는 탓에 면역체계가 약해지게 되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되는 확률이 높아진다. 이때 갑작스러운 손가락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초기엔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방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점차 통증은 심해지고 뻣뻣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손가락 마디마디가 붓고 아침마다 눈을 뜨면 약 1시간가량 몸이 움직이지 않는 강직 증세가 발생하게 된다면, 이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극심한 피로나 스트레스, 폐경기, 출산 후 호르몬변화, 갑작스럽게 변화되는 날씨로 인한 면역력 약화 등이 있다. 정상적인 경우, 외부에서의 침입을 막기 위한 면역세포를 생성하게 된다. 하지만 몸의 체계가 비정상적인 때에는 자가면역세포가 오류를 일으키게 되면서 우리 몸을 되려 공격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관절의 변형은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조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류마티스는 자가면역질환 중에서도 이상면역세포가 관절의 활막을 침범하여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동반한다. 그 중에서도 부종이나 통증, 운동성 저하 등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관절의 변형만은 예방이 최선이다.

한방요법의 경우 몸의 전체적인 흐름과 컨디션을 고려하여 처방되는 맞춤치료로, 무너진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도록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혈액 순환을 도와 몸의 기능을 높여 도움을 줄 수 있다.

나세종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은 몸의 활력과 컨디션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하게 되된다. 몸의 균형이 깨어지고 무너져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긴 것이니 이를 다시 되돌리고 균형을 맞추게 된다면 자연히 증상도 호전이 된다. 또한 면역체계 자체를 회복하여 이상면역세포의 활막침범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만성피로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류마티스가 발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더더욱 규칙적인 생활패턴과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신체컨디션을 관리해주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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