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2년까지 전기·수소차 8만대 보급한다

입력 2018-09-27 08:21 수정 2018-09-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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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구매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자료=서울시)
▲2018년 구매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자료=서울시)

서울시가 2022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8만대 보급을 목표로 올해 1740대의 친환경차를 추가 보급한다.

27일 서울시는 2018년 추경예산 확정에 따라 179억원을 투입해 민간에 친환경차 1740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중 전기차는 1690대이며 수소차는 50대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2차 공고를 통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서울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과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등이다.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시로 제출하고, 시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대상 및 자격, 신청방법 등은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구매보조금은 전기차는 대당 최대 1700만원까지, 수소차는 3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밖에도 전기차는 최대 590만원, 수소차는 최대 72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100%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대상 차종은 환경부 통합포털(www.ev.or.kr)에 게시된 차량(2018년 9월27일 기준)이다.

서울시는 이달까지 전기차 총 9112대를 보급했으며, 연말까지 1만대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수소차는 32대가 운행중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22년까지 8만대 보급을 목표로 서울시는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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