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인천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한 명과 30대 남성 2명 등 3명의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객실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함께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적힌 20대 남성 A 씨의 메모가 발견됐다.
이 모텔 주인은 경찰에서 "퇴실 시간이 지나도 문이 잠긴 채 나오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