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천에서 중동기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병원에서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조치에서 해제됐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50) 씨에게 오한·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A 씨는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뒤,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인천 가천대길병원에 격리돼 1차·2차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23일 오후 2시 A 씨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했다.
앞서 A 씨는 회사 업무 차 5개월간 UAE로 출장을 갔다가 이날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