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로 중금리대출 확대 전망-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8-09-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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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중금리 대출 사업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같은 평가를 내렸다.

은 연구원은 “8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 관련 직접적인 발언이 법안 통과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일부 국회의원이 요구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은행법 규제에 막혀 기존 은행권처럼 예대업무에 집중됐던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 반경도 넓어질 전망이다.

그는 “금리 절벽 구간에 위치한 중신용자에 대한 합리적 대출 금리 제공으로 가계부채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은행 수신 기능이 가진 강력한 모객력과 IT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제공 등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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