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ex-cafe 7곳 시범운행…2500원 고품질 커피 판매

입력 2018-09-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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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행 후 확대 계획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이 20일 안성(부산방향)휴게소 ex-cafe 청년희망 개장식이 끝난 후 청년운영자를 격려하고 있다.(도로공사)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이 20일 안성(부산방향)휴게소 ex-cafe 청년희망 개장식이 끝난 후 청년운영자를 격려하고 있다.(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드립추출 방식의 고품질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ex-cafe가 확대된다. 매장 운영은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이 가장 절실하고 경제력이 없는 취약계층 청년이 맡는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를 시작으로 ex-cafe 청년희망 7개소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ex-cafe가 운영 중이다.

ex-cafe는 가격은 시중 커피의 절반 수준인 2500원으로 고품질 원두를 사용해 품질을 높인 도로공사의 커피전문 브랜드다.

특히 도로공사는 청년 일자리 정책과 연계시켜 매장의 운영을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이 가장 절실하고 경제력이 없는 취약계층 청년에게 맡기기로 했다.

19~20일 이틀동안 죽전(서울)휴게소, 안성(서울)휴게소, 화성(서울)휴게소, 안성(부산)휴게소, 천안(서울)휴게소, 죽암(서울)휴게소 등 6개소를 오픈하고 기흥(부산)휴게소는 10월중 운영 개시한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청년희망의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향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청년희망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과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성공시켜서 우리나라 커피시장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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