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운영기관 525곳이 추석 연휴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도 추석 연휴 진료를 하지만 24시간은 아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중 의료공백을 없애기 위해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연휴 중 의료기관 운영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과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응급의료정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에 보여준다.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기능은 물론, 야간진료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도 제공한다. 응급의료정보 앱은 앱스토어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대기 등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에게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장하기 위해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