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밴드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에 적용 보다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기술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옥수수의 추천서비스 시스템은 SK텔레콤 미디어 기술원과 공동연구 개발했다.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인 행렬 분해 방식에 인공신경망의 한 종류인 순환신경망 모델을 활용했다.
순환신경망 모델은 사람의 뇌가 정보를 받아들일 때 단편적인 방식이 아니라 연속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착안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서 본 콘텐츠와의 연관성을 통해 재생패턴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해당 추천서비스는 단순히 고객의 시청 이력뿐만 아니라 동일한 콘텐츠의 시청 횟수나 재생시간을 모아 학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와 집중도를 추천 모델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관심있는 콘텐츠를 더욱 정교하게 추천받으며 원하는 콘텐츠를 찾는 동선을 단축할수 있다.
예컨대 기존 옥수수의 추천은 TV 다시보기와 영화의 시청만을 분석하여 추천을 제공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스포츠, 영화, 하이라이트, 실시간 채널까지 추천의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VoD 뿐만아니라 실시간 중계, 하이라이트까지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어 홈화면 뿐만아니라 세부화면에서도 고객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고객은 무료 메뉴 내에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콘텐츠를 추천받을수 있으며, 무제한 영화관(프리미엄월정액)을 구매한 경우 이용권으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