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마이크로원을 찾은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과 전혁수 마이크로원 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 등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우수 연구개발(R&D) 중소기업을 찾았다.
13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날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마이크로원을 방문해 회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대기오염 방지설비 관련 R&D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마이크로원은 2006년에 설립된 대기오염 방지설비 제조업체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기술 인증 및 녹색제품 인증을 취득한 중소기업이다.
동서발전은 마이크로원과 함께 2016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바이오매스 연료 저장고내 날림먼지 포집용 필터 및 환경개선 기술개발’ 연구 과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집진 설비의 성능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설비 기술은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소 현장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고, 시장규모가 약 1800억 원 정도로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 사장은 “양사가 함께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해 사업장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해당 기술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했을 뿐 아니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