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시 날라흐구에서 열린 몽골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정재학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국제협력단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정재남 주몽골 한국대사(여섯번째), 아마르사이칸 울란바타르 시의회장(일곱번째) 등이 착공을 기념하는 컷팅식을 올리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몽고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KIAT는 12일(현시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시 날라흐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몽골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지원’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하수처리장, 매립지, 광해오염지역 등 사람들이 기피하는 시설 또는 공간을 복구하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모델이다.
KIAT는 한국의 광해복구와 신재생발전 기술역량을 활용하는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태양광 200kWp, 풍력 210kW, ESS 900kWh로 구성된 신재생발전원을 구축한다.
현재 몽골 정부는 전력에너지원을 다각화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활용 증대 등을 포함하는 ‘중장기 전력에너지 발전전략(2015-2035)’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우리 기업의 몽골 에너지분야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KIAT는 기대하고 있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이번 몽골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지원 사업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을 이행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진출 등 양국의 에너지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