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하면서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손에 자주 접촉하는 물건들은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시로 살균, 소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소독과 살균 제품에 대한 관심이 UV LED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UV LED는 화학적 살균과 달리 빛에 의해 99.99%의 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환경 오염과 광 퍼짐의 문제가 제기된 수은램프와 달리 UV_C LED는 파장(100~280nm)이 짧아 자외선을 집중 방출할 수 있어 곰팡이, 바이러스, 대장균 살균에 효과적이다.
플리칩 LED 기술을 보유한 세미콘라이트(214310)는 최근 기존 플립칩 특허 기술이 적용된 외부양자효율이 10% 이상인 UVC_LED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5월에는 10mW급 제품에 이어 20mA에서 12mW의 LED PKG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현재 중기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맞춤형 기술 파트너 지원 사업의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서울대 연구실과 음용수 소독을 위한 UVC LED 미생물 제어 기술 평가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 연구를 통해 수처리와 표면 살균력 평가를 진행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