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연합뉴스)
'2019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위즈에 지명된 해외파 투수 이대은이 화제다.
이대은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대은은 미국과 일본 야구를 경험한 해외파 투수로 시속 150km 안팎의 빠른 공과 포크볼이 강력한 무기다.
신일고 재학 시절인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대은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2년 동안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대은은 2015년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12'에 출전해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함께 누렸다.
이대은은 현재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와 야구를 병행하고 있다.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면 상무나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2군인 퓨처스리그에 출장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하는 규정이 2016년 말 생겨나면서다.
이대은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8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