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송악농협서 강도 침입, 2700만 원 빼앗아 도주…경찰 추적 중

입력 2018-09-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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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충남 당진 송악농협에 강도가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뒤 27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북운리 농협에 강도가 침입해 27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강도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요구했으며, 2700만 원을 빼앗아 도주하는 과정에서 타정총(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동 못총)을 발사했다.

강도가 여장을 했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경찰은 강도가 얼굴을 가리기 위해 양봉업자들이 입는 보호복을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강도의 목소리가 얇아 강도가 여성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여러 상황을 볼 때 20~30대 남성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경찰은 강도가 소형 승용차를 타고 산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경찰력을 총동원해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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