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존 조' 인스타그램)
영화 '서치'가 개봉 10일 만에 100만 명을 동원하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7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치' 관람객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10일 만에 거둔 성과로, 이는 역대 외화 스릴러 흥행 1위를 기록한 '나를 찾아줘' 100만 명 돌파와 같은 기록이다.
'서치'의 조용한 열풍은 미국에서도 다르지 않다. '서치'는 2주 전 북미 지역 소수 극장에서만 제한적으로 개봉됐다가 입소문을 통해 확대 개봉된 이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영화의 흥행 요인 중 하나는 한국계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다. 이 영화는 존 조, 미셸 라, 조셉 리, 사라 손 등 모두 한국계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아시아인이 장르물에서 주연을 맡아 흥행을 성공시킨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을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으로 추적해가다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인도계 아니쉬 차간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