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대한 특수은행’ 개소식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정경순 KB국민카드 상근감사위원, 테이 홍 헹 인도차이나뱅크 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 공상연 KB 대한 특수은행 법인장 이경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 지부장(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6일 자사 첫 외국 자회사인 KB 대한 특수은행이 캄보디아에서 공식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 대한 특수은행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참여한 LVMC홀딩스 오세영 회장, 체아 첸토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KB 대한 특수은행은 LVMC홀딩스가 현지에서 만든 자동차에 대한 할부금융과 부동산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영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신용카드와 신용대출, 카드 프로세싱 대행, 내구제 할부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캄보디아 주요 거점도시로 지점을 추가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KB캄보디아은행 거래 고객과 현지 제휴업체를 대상으로 체크카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말 기준으로 자본금은 1875만 달러, 총 자산은 2000만 달러 규모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대한 특수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수익 창출과 앞으로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 기지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KB금융그룹 계열사는 물론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