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고객센터 앱, 얼굴ㆍ홍채ㆍ지문 ‘생체인증’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입력 2018-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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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도입...고객 불만사항 전담 조직이 직접 개선점 발굴·적용

▲LG유플러스는 오는 7일부터 자사 고객센터 앱인 U+고객센터에 생체인증 도입하는 등 메뉴 접근성 확대 등 약 60가지의 핵심항목을 개선한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오는 7일부터 자사 고객센터 앱인 U+고객센터에 생체인증 도입하는 등 메뉴 접근성 확대 등 약 60가지의 핵심항목을 개선한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방법으로 업계 최초로 생체인증을 도입한다. 아이핀이나 휴대폰 인증을 거치지 않고 홍채, 지문, 안면 인식 등을 활용해 빠르고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일부터 모바일 고객센터 앱인 ‘U+ 고객센터’를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생체인증 도입, 첫 화면 효율성 증대, 주요메뉴 접근성 확대 등 약 60가지 핵심항목을 개선한 게 골자다.

생체인증 도입은 국내 이동통신 3사 고객센터 앱 가운데 처음이다. 고객들은 ‘PASS(패스) 인증’ 앱과 연동해 지문·홍채·안면 인식, 비밀번호 입력 중 선택하면 된다. U+ 고객센터는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해 통신 요금제 조회, 데이터 확인, 부가서비스 신청·변경 등을 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기존에는 요금제 변경, 부가서비스 신청 등 업무 처리 시 ‘휴대폰 유심 인증’ 또는 ‘아이핀 인증’을 거쳐야 했으나 이번 생체인증 도입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고객센터 접속이 가능해졌다.

이번 고객센터 개편은 고객 요청사항과 불편함(Painpoint) 분석을 전담하는 내부 조직을 통해 다양한 개선점을 발굴하고 이를 서비스에 직접 적용했다. 그 결과 고객센터 앱 첫 화면을 간결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고객 이용과 문의가 잦은 서비스를 첫 화면에 배치해 고객들이 빠르게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데이터 쿠폰, 선물 받은 데이터 이용 시 소진 현황과 데이터 초과 사용량은 첫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납부 현황, 이용 중인 요금제·부가서비스도 메인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다.

각종 정보 조회 서비스의 접근성도 대폭 강화했다. 고객들은 유·무선 결합으로 할인받는 금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청구서에서는 가족 구성원별 할인 금액과 총 할인료를 볼 수 있다. 데이터관리 메뉴도 신설됐다. 데이터 2배쿠폰, 주고받기, 멤버십 데이터 선물하기, 데이터 충전 등을 한 메뉴에 모아서 관리할 수 있다. 그밖에 휴대폰·인터넷 결합 신청 기능과 휴대폰 분실 등록·해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장상규 LG유플러스 고객서비스그룹장은 “고객센터 앱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고객들이 상담사 연결 없이도 언제든지 손쉽게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사항을 분석·적용해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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