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50대는 옛 것과 현재의 것 사이에 서 있는 이들로 모든 세대와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세대이다. 대한민국의 60대는 어떠한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핵심 세대인 이들은 대한민국의 힘 그 자체다. 이제 이들은 사회 뒤편으로 밀려난 시니어가 아니라, 고령사회의 주체로서 손위 세대인 노인층을 위해 봉사하며 책임감을 다할 시기가 왔다. 바로 ‘시니어 오블리주’의 실천이 그것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재단에서는 라이나생명보험과 함께 시니어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전성기 캠퍼스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배움의 기쁨을 제공하고, 늦깎이 음악의 꿈을 지원하는 무대 제공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음악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시니어 특화사업 지원을 위해 총 5억 원의 상금을 내건 라이나 50+어워즈를 통해 시니어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이 모든 사업은 비단 50+의 건강한 삶을 지원함으로써 ‘제 2의 전성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전성기 캠퍼스를 통해 배운 지식을 나누며, 꿈의 무대를 통해 음악의 꿈을 실현한 시니어 음악가들이 재능을 뽐낸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의 정신을 가진 시니어들은 독거노인을 보살피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동참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한다.
나눔을 펼칠 수 있는 시니어를 후원하고 육성하는 것, 누구나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 시니어 오블리주의 실천을 통해 개인의 행복한 삶은 물론, 우리 모두가 행복한 고령 사회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세대와 구세대의 중심점에 선 시니어의 나눔 실천이야말로 다양한 주체들을 동참하게 할 수 있다. 함께해야 따뜻하고 희망찬 세상이 찾아온다. 더불어 시니어의 진정한 전성기도 함께해야 전성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