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인범 등 태극전사,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 얼마? 김학범 감독 3000만 원 넘을 듯

입력 2018-09-04 08:39 수정 2018-09-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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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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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메달을 획득한 남녀 축구대표팀이 포상금을 받는다. 특히 금메달과 동시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남자 축구 대표팀에게 얼마가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2018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자 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얻어낸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아시안게임 때 지급한 금액을 기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끈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내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배, 3-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하고 3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500만원을 받았고 동메달을 얻어낸 여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500만 원을 포상금으로 받았다. 이번에는 원정대회인 데다가 극적인 승부로 국민에 감동을 선사해 포상금 액수가 조금 늘어날 수 있다.

'김학범호'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9골을 터뜨린 황의조(감바 오사카),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각각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 조기전역의 주인공 황인범(아산무궁화) 등 20명의 남자 선수들은 1500만 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는다. 김학범 감독은 3000만~5000만 원의 격려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는 500만 원 안팎의 포상금을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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