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 안중민 소믈리에가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 왕중왕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SPC그룹
이 대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가 주최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1~3위를 차지한 9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소믈리에협회(ASI) 규정에 따라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로 진행되는 서비스와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 여러 평가가 진행됐고, 안중민 소믈리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왕중왕전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한 소믈리에는 내년 벨기에 엔트워프(Antwerp)에서 열리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안중민 소믈리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세계 챔피언을 결정짓는 벨기에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와인을 공부한 안 소믈리에는 현재 파리크라상 외식사업팀에서 총괄 소믈리에로 재직 중이다. 4월 국내 최초로 세계 소믈리에협회가 발급하는 ‘ASI 디플로마 골드’를 취득했으며, 2013년 프랑스 쥐라(Jura)에서 열린 소믈리에 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2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