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콘텐츠, 헬스케어, 전기차 등 성장주 관련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거시적인 환경들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로 경제 예측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이에 전 세계 주식시장은 거시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증시의 경우 환율 등 거시변수 안정화로 인한 외국인 매수 등에 힘입어 바닥을 잡고 반등 중”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출 위주의 경제로 지수의 큰 폭 상승은 한계가 있고,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지수가 더 상승하는 등 지수보다 개별 종목의 상승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성장 관련 유망주로 △시장 및 제품 확대(쿠쿠홀딩스, 엠코르셋) △5G(알엔투테크놀로지, 오이솔루션) △콘텐츠(JYP Ent.,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SM C&C) △스마트카(에코프로, 엘앤에프, 일진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에스피지) △블록체인(삼성에스디에스)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엔터주 등 성장주가 주도주로서 반등함에 따라 향후 거시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콘텐츠(엔터, 미디어, 게임), 헬스케어, 전기차 등 성장주 관련 종목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