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임 실장은 칼둔 청장과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며 “통화 내용은 지난 3월 대통령 UAE 방문 시 합의한 양국 간 협력 사안에 대해 발전적인 방향과 왕세제의 방한, 그에 앞선 칼둔 청장의 방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왕세제 방한과 방한 준비를 위한 칼둔 청장의 사전방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왕세자와 칼둔 청장 방한 일정에 대해 그는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대사관을 통해 일정을 조율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오늘 통화에서 양핵각서(MOU)의 군사협정 전환 및 국회 비준동의에 대한 얘기가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관계자는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아크부대의 파견연장 동의안을 의결했고 정기국회에서 이에 대한 비준동의를 받을 것이라는 대화는 있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