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의 걸림돌은 대출규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9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회원 1153명의 53.5%가 분양시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대출규제'를 꼽았다. 이번 조사(8월 20~26일)는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어 '금융시장 리스크 및 금리인상'(20.2%), '양도세 중과'(12.4%)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하반기가 청약하기 좋은 시기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때'라고 답한 응답자가 48.3%로 높았다. '나쁜 때'를 택한 응답자는 16.3%로 집계됐다.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내집마련용'이 38.5%로 가장 많았다. 작년 조사(27.6%)보다 10.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어 '재테크 및 투자용'(36.6%),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20.2%)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만 보고 청약한다고 가정했을 때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GS건설 자이가 3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삼성물산 래미안(22.2%)과 대림e편한세상(15.6%)을 태한 응답률도 높았다. 이어 4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0.1%), 5위는 대우건설 푸르지오(9.1%)로 나타났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2개 복수응답)로는 '대기업 건설사로 안전하기 때문'(49.6%),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47%)이란 응답이 많았다.
한편,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 '입지'(49.6.%)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분양가'(24.1%), '투자가치'(20.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