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구개발비 17조원…美 특허 건수 12년 연속 2위

입력 2018-08-28 10:12 수정 2018-08-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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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세트 부분(TV, 생활가전, 휴대폰 등) 연구원들이 근무하는 ‘삼성 디지털 시티’. 사진제공 삼성전자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세트 부분(TV, 생활가전, 휴대폰 등) 연구원들이 근무하는 ‘삼성 디지털 시티’.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고객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 IT업계에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과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 산업 기술을 이끄는 진정한 선도기업(Leading Company)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 내 모바일 연구소. 사진제공 삼성전자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 내 모바일 연구소.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계층의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1~2년 이내에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 산하 사업부 개발팀, 3~5년 후의 미래 유망 중장기 기술을 개발하는 각 부문연구소, 그리고 미래 성장엔진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종합기술원 등으로 연구 개발 구조를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종합기술원은 무한탐구를 실현하며 미래를 주도할 최첨단 기술의 산실로서 설립된 삼성전자의 중앙연구소다. 미래성장엔진 가시화와 주력사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등 전사 차원에서 유망 성장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방향 제시와 창의적 연구개발(R&D)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반도체 엔지니어가 반도체가 생산되는 크린룸에서 모니터를 보며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가 반도체가 생산되는 크린룸에서 모니터를 보며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총 4개의 주요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 서울 R&D 캠퍼스, 화성 부품연구동, 전자소재 연구단지, 모바일연구소(R5) 등은 연구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며 미래를 주도할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과 노하우를 보호하고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0년 특허 관련 조직을 개편, 종합기술원 산하에 있던 IP센터를 독립·확대시켰으며, 변호사와 변리사를 포함한 IP 전담 인력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특허 전문 인력을 참여시키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발명 활동과 특허 출원을 장려하기 위해 IT업계 최고 수준의 직무발명보상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반도체 엔지니어가 작업에 앞서 회로가 새겨진 포토마스크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가 작업에 앞서 회로가 새겨진 포토마스크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R&D 활동의 지적 재산화에도 집중하여 2017년 16조8100억 원의 R&D 투자를 통해 국내특허 5629건, 해외특허 1만5193건을 출원했다. 2017년 미국 특허취득 건수는 6072건으로 2006년부터 IBM에 이어 12년 연속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스마트폰, 스마트 TV, 메모리, 시스템 LSI 등에 관한 특허로 삼성전자의 전략사업 제품에 쓰이거나 향후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보호의 역할뿐만 아니라, 유사기술ㆍ특허의 난립과 경쟁사 견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미래 신기술 관련 선행 특허 확보를 통해 향후 신규 사업 진출 시 사업보호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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