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혁신성장 첨단기술전’ 참가… 재난안전 플랫폼 선봬

입력 2018-08-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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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자 수색, 공기질 측정, 범죄 감지 등 유형별·단계별 안전 솔루션 전시

KT가 재난사고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재난의 단계별∙유형별 재난안전 플랫폼을 선보인다.

KT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스카이십 플랫폼 △AR(증강현실) 글라스 △에어맵 플랫폼 △세이트메이트로 부스를 구성해 재난안전 플랫폼에 대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공무원의 정책 수립 및 행정업무에 4차 산업 혁신기술의 적용 확대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KT가 이날 선보인 스카이십 플랫폼은 무인비행선 ‘스카이십’, 스카이십을 원격관제∙조종하고 통신할 수 있는 ‘스카이십 C3 스테이션(Skyship Command,Control&Communication Station)’, 세부 임무 수행을 위한 스카이십 드론과 로봇으로 구성된다. 스카이십 플랫폼은 시야가 제한된 곳의 조난자 수색, 통신 불가 지역의 이동기지국 역할, 구호품 전달 등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 작업을 지원한다.

AR 글라스는 AR 기술과 영상통화 기술이 적용된 특수 안경이다. 현장 상황을 원격으로 전달하며 실시간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예컨대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이 AR 글라스를 착용하고 부상자의 상태를 의료진에게 중계하면, 원격진료를 통한 응급조치로 부상자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AR 글라스가 시설관리에 활용될 경우 원격으로 문제를 조치함으로써 출동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에어맵 플랫폼은 전국 1500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장비가 1분 단위로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IoT 플랫폼이다. 수집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의 발원지, 확산 예측까지 가능해 현재 부산시, 영덕군 등 지자체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세이프메이트는 비명소리를 감지해 상황실 또는 112로 자동 연결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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