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그룹,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맞손···‘은퇴 시니어’ 일자리 창출

입력 2018-08-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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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완 대명킬러웨일즈 단장(왼쪽)과 함종훈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장(오른쪽)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명그룹)
▲이기완 대명킬러웨일즈 단장(왼쪽)과 함종훈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장(오른쪽)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명그룹)
대명그룹(이하 대명)이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은퇴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대명그룹은 지난 22일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은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공공부문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완 대명킬러웨일즈 단장과 함종훈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장, 유은희 인천시 노인정책과 팀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명은 인천지역 연고의 아이스하키 구단인 대명킬러웨일즈를 통해 ‘실버 아이스하키꾼’을 모집하고, ‘실버 아이스하키꾼’에 선발된 ‘은퇴 시니어’들은 오는 9월부터 개최되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8/2019’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실버 아이스하키꾼’은 총 17경기의 홈경기를 지원하는 동안 매 경기당 6시간 근무, 시간당 1만원의 급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식사, 구단 활동복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기완 대명킬러웨일즈 단장은 “스포츠 문화가 오래된 국가에서는 이미 경기를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인천 연고 팀으로써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고 민간기업과 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명킬러웨일즈는 내달 6일 러시아 사할린으로 출국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9월15일 일본 오지 이글스와 홈경기 개막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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