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발광재료 시장 그래프 (사진제공=유비리서치)
2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발광재료 마켓트랙에 따르면 올해 2분기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LG화학은 작년 동기 대비 26%, 전 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2분기 OLED 발광재료 시장의 규모는 2억3000만 달러(약 2578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9.3%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같은 규모를 기록했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1분기 스마트폰용 LED 패널 실적이 하락하면서 발광재료 시장이 작년 4분기 대비 38.5% 하락해 성장 둔화가 우려됐으나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동률 상승과 LG디스플레이의 POLED 생산 시작으로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이 2000만 달러가 넘는 회사는 다우, 덕산네오룩스, 이데미츠코산, LG화학, 머크, UDC 등 6개사로 조사됐다.
LG화학이 전년 동기ㆍ전 분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LG디스플레이가 POLED 양산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연말부터 LG디스플레이의 POLED가 애플의 아이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LG화학은 2019년 발광 재료 업체들 중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