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기업 코아시아홀딩스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희준 코아시아홀딩스 대표, 김진헌 에이치엔티 사장, 서상원 에이치엔티 이사 등은 코아시아홀딩스 주식 총 4만4150주를 장내 매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실적과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최대주주인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들이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며 “책임경영 의지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며 향후 추가 매입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주식 매입뿐 아닌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아시아홀딩스는 에이치엔티, 비에스이, 이츠웰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IT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4년 168억원의 대규모 적자 기록 후 2015년 59억 원, 2016년 136억 원, 작년 16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아시아홀딩스는 오는 22일 인천 남동구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을 통해 배당을 위한 결손금 보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안건이 가결될 경우 자본잉여금 1000억 원은 이익잉여금으로 계정 대체돼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 확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