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집계한 8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서울이 아니어도…'가 1위에 올랐다. 이번 책은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와 '서울 부동산의 미래'에 이어 빠숑의 현장 경험과 부동산 전문 지식을 담아낸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시리즈 3부작 완결편이다.
여름 휴가철 막바지를 맞은 가운데 신간 소설 및 에세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 간 대화를 엮어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2위를 기록했고,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추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3위에 자리했다. 공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해리' 1편은 6위, 2편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만 부를 돌파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곰돌이 푸'가 전하는 행복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각각 한 계단씩 떨어진 7위와 8위였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쓴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신간 '열두 발자국'은 5위, 문유석 판사가 대한민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한 '개인주의자 선언'은 11위로 지난 주 순위를 유지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국내 판타지 소설계의 거장 이영도 작가가 10년 만에 출간한 장편소설 '오버 더 초이스'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서울대 의대 수석 합격생의 공부 비법을 담은 '혼자 공부법'은 2위를 기록했다.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전자책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