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1포인트(-0.80%) 하락한 2240.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784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71억 원을, 외국인은 2418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2.8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1.77%) 철강및금속(+1.2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69%) 전기가스업(-0.9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종이·목재(+0.88%) 운수창고(+0.71%) 섬유·의복(+0.7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서비스업(-0.85%) 음식료품(-0.76%) 유통업(-0.5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탄소 배출권(+3.77%), 전선(+2.26%), 물류(+2.12%), 2차전지(+2.04%), 통신(+2.0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3.54%), 주류(-2.42%), 금(-2.06%), 정보보안(-1.68%), LED(-1.4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9% 내린 4만42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2.85% 오른 12만6500원에 마감했으며, SK텔레콤(+1.93%), 삼성에스디에스(+1.76%)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51%), 삼성전자우(-3.39%), POSCO(-2.64%)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선도전기(+18.95%), 삼아알미늄(+12.94%), 동양철관(+11.3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우진플라임(-15.62%), 오리온(-10.59%), 오리온홀딩스(-9.91%)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33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17개 종목이 하락, 5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0원(+0.0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9원(+0.05%), 중국 위안화는 164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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