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공사장 추락사고 예방' 중소건설현장 600여곳 감독

입력 2018-08-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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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사장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전국 중소건설현장 600여 곳을 집중단속한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추락재해예방 점검의 날'을 맞아 본부와 지방관서에서 추락재해 근절을 결의하는 행사를 열었다.

매월 14일은 추락재해예방 점검의 날로, 4일과 24일은 각각 '안전점검의 날', '건설기계·장비 점검의 날'이다.

이번 행사는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계도기간(8월) 중에 자율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9월 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추락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외부비계 안전시설을 집중 단속한다.

감독 대상인 건설현장 600여곳은 고용부 자체점검 결과 작업 발판이나 안전난간 등 추락재해 예방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주택, 상가 등 중소 규모 공사장이다.

고용부는 안전한 작업 발판이나 안전난간 설치, 보호구 착용을 유도하고 폭염 시 열사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현장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난간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원청은 하청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시설을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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