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9월 중순(17~20)께 열리는 ‘제2회 월드스마트시티 위크(World Smart City Week, 이하 WSCW)’와 연계해 ‘스마트시티’ 주제의 토론회, 해커톤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전행사들을 한다.
12일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해 스마트시티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하면서 스마트시티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와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WSCW 사전행사는 크게 △대국민 토론회 △해커톤 △공모전 3종(BI, 사진, 그림 그리기)으로 구성된다.
먼저 대국민 토론회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현방안’이 주제며 지역주민들이 각자 당면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민참여 방안, 정책 등을 고민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30일 세종을 시작으로 광주(9.3), 대구(9.5), 부산(9.7), 서울(9.11) 순으로 총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후 지역별 우수발제자는 내달 18일 WSCW 본 행사의 ‘대국민 토론회 Final’에 초청해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서로 공유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의 MP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의 스마트시티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WSCW 2018 스마트시티 해커톤‘은 ‘스마트시티 시민에게 필요한 스마트시티 It-tem 개발’을 주제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무박 2일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대상 1팀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대국민이 참여 가능한 공모 행사로 ‘BI 공모전’, ‘사진 공모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도 개최된다. 수상자는 국토부 장관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도 함께 부여된다.
BI와 사진공모전의 응모 기간은 7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신청은 8월 28일까지다. 수상자 시상은 WSCW 마지막 날인 9월 20일 ‘통합시상식’ 행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희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최근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는 작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전행사가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민의 친숙도를 높이고 스마트시티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