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이 남편과 집을 최초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과 한고은 남편 신영수 씨가 출연했다.
이날 한고은은 4살 연하 훈남 남편을 쥐락펴락하는 터프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매력을 뽐내 눈길을 샀다. 한고은은 아침 6시에 기상하는 직장인 남편을 위해 살뜰히 아침식사를 챙기는가 하면, 남편의 점심시간 직장 근처로 찾아가 비빔국수을 함께 먹으며 점심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반면 한고은 남편은 아내를 배려하면서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신영수 씨는 침대의 넓은 범위를 차지한 한고은과 달리 귀퉁이에서 잠이 든 모습으로 웃음을 샀다. 또한 출근 준비를 하며 한고은의 화장품을 실수로 발랐고, 이에 미안해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고은 남편은 아내의 성격에 대해 "따로 이야기하고 싶은데"라고 주저하며 "아내는 불같다. 하지만 뒤끝이 없다. 잘 적응이 되어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고은은 자신의 센 모습에 남편이 위축된 듯하자 "저렇게 못된 줄 처음 알았다.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당황하며 "남편을 보면 '먹고 일하고 자고'가 전부다. 직장인의 삶을 존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고은은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고은의 집은 화이트와 블랙이 조화를 이룬 모던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샀다. 또한 드레스룸과 거실, 침실 등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방송 뒤 네티즌은 "한고은 정말 털털하다", "한고은 남편 이적 닮았꼴", "결혼 4년 차 신혼부부라 그런지 꿀물 떨어진다", "한고은이 신랑을 쥐었다 폈다 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고은은 지난 2015년 8월, 4살 연하인 홈쇼핑 MD 신영수 씨와 결혼했다.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연애 101일 만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