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뉴트리바이오텍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2.9% 증가한 452억 원, 영업이익은 100.5% 증가한 30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해외 지역별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지만 일회성 비용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수 매출은 뉴트리원 분사에 따른 조직정비, 고객사 지정원료 수급 지연에 따라 납품 일정도 지연되면서 1분기 대비 3.5%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는 "3분기에는 해외지역별 신규 고객사 거래가 추가되고 지연된 국내 매출이 인식되면서 실적개선이 뚜렷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호주는 3분기부터 유산균 생산이 시작, 중국은 젤리 수출이 예정돼 있으며, 미국도 젤리와 단백질 쉐이크 등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