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뉴트리바이오텍의 2분기 실적 부진과 미국 법인의 매출 성장세가 더딘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뉴트리바이오텍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억 원(+100% YoY/-37% QoQ)으로 당사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매출 측면에서는 신규 고객 확보로 인해, 호주 법인의 매출 증가가 예상보다 빠른 모습이었지만, 미국 법인의 매출 확대 속도는 다소 더딘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동사는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 생산법인의 가동률 정상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면서 “한국 법인은 중국에서 입지가 확대되고 있는 스위스에 젤리 제형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매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성장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와 해외 법인의 꾸준한 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