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범룡, 투자 실패로 빚만 40억…“밤무대 5개씩 뛰어”

입력 2018-08-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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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가수 김범룡이 수십 억대 빚으로 방송을 쉬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바람바람바람’의 김범룡이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범룡은 “낯선 분야에 투자를 했다. 어떤 사람을 만나 도와준다는 게 결국 일이 잘못됐다”라며 “너무 어려웠다. 빚 규모는 3~40억 정도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범룡은 “프로그램 섭외가 와서 나가려고 준비를 하면 빚쟁이에게서 돈 달라고 전화가 온다. 못 넣으면 계속 전화가 온다”라며 “그럼 방송을 할 수가 없다. 그렇게 거절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엄두가 안 났다”라고 방송을 할 수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김범룡은 “사람들은 왜 방송에 안 나오냐고 하는데 내가 신비주의도 아니고 할 수 없었던 거다”라며 “집도 날리고 다 날렸다. 고생 무지했는데 이제 다 갚았다. 하루 다섯 개씩 밤무대를 뛰었다. 압류 풀린 지 이제 6개월 됐다”라고 홀가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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