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의 수은주가 1일 41.3도까지 치솟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횡성군의 기온이 오후 2시 20분께 41.3도를 기록했다. 홍천 또한 오후 2시 1분께 40.3도를 기록한 몇십분 뒤 41.0도로 기온이 더 올랐다. 이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것으로 공식 기록은 아니다.
한편, 부산·인천 1904년, 서울 1907년 등 현대적인 기상관측 장비가 도입된 20세기 초반 이래 전국에서 40도를 돌파한 적은 1942년 8월 1일 대구(40.0도)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