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가 자사 핵심 기술인 수소수 발생 유닛의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솔고바이오는 수소수 제조용 수소 발생 유닛(Hydrogen generating unit for producing hydrogen water)의 중국 특허 등록(특허출원 제 CN201510446519.7호)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일본, 미국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됐고 유럽에서도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핵심 기술에 대한 공신력으로 여러 기관의 지원을 받아 수소수생성기 시리즈의 해외 수출 등 판로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ITA(한국무역협회), GBSA(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의 수출 유망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각 기관들의 지원으로 중국시장 진입과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해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허를 등록한 유닛은 수소수생성기에서 수소수 발생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이다. 모든 솔고바이오의 수소수생성기에 적용됐고 기존 유닛보다 사용 부품이 감소해 제조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이 장치는 탁월한 조립성으로 고농도 수소수생성에 도움을 준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최고 1,000ppb 이상의 높은 용존 수치의 수소수 생성과 80℃ 이상의 고온에서도 장시간 수소 용존이 가능하게 한다”며 “또 물에서 산소를 신속하게 분리하면서 인체유해한 오존을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빠르게 특허 등록을 진행했다”며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항상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고바이오는 대우전자 냉장고용 수소수모듈 납품을 위한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미국 FDA에 15종을 추가 등록해 수소수생성기 시리즈 ‘수소샘’ 18종 전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
수소샘 시리즈는 현재 30여개 이상 국내외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운영자금 21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R&D 투자, 해외 영업망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