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1월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보완하는 자본시장 개혁과제를 하반기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하반기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 중소ㆍ벤처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성장자금을 더욱 쉽게 조달하도록 기존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 등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투자금에 세제 혜택을 주는 코스닥벤처펀드가 현재 2조9000억 원 규모로 시장에 신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창업·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이용범위 대상을 현행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서 창업 7년 후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연간 7억 원인 발행한도를 15억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이 증권선물위원회 요구에 따라 감리 실시 후 새로운 조치안을 마련하면 증선위에서 심의·의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