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삼성바이오 생산 완제의약품 美 간다..FDA 첫 제조승인

입력 2018-07-25 09:16 수정 2018-07-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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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본에 이어 미국에도 완제품 공급 가능..총 16건 글로벌 인증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이 완제의약품에 대한 이물질검사를 하고있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이 완제의약품에 대한 이물질검사를 하고있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첫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에 대한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PMDA)로부터 이미 완제의약품 승인을 받은바 있어 바이오 의약품 3대 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에 완제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의약품 제조는 크게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과 완제의약품 두 가지가 있다. 원료의약품은 발효, 추출, 또는 이들의 조합에 의해 제조된 물질로서 완제의약품의 제조원료가 되며, 완제의약품은 제조된 원료의약품을 소형유리병(Vial)에 담는 과정이다.

완제의약품은 병입하는 과정에서 의약품이 필연적으로 외부공기에 노출되기 때문에 제조과정에 관리가 어렵고, 품질 인증 심사도 까다롭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3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완제의약품까지 글로벌 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CMO로는 드물게 초기 개발단계의 세포주 개발부터 최종 단계인 완제의약품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이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말 첫 승인 이후, 2년반 만에 원료의약품 12건, 완제의약품 4건 등 제품기준 총 16건의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이번 완제의약품 FDA 승인획득에 따라 고객사들이 한 곳에서 초기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 완제의약품까지 생산할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되고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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