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서 무차별 총격으로 용의자 포함 3명 사망·13명 부상…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는 없어"

입력 2018-07-24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한 가운데 외교부는 "현재까지 신고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현지시간)께 캐나다 토론토 그릭타운 댄포드 거리에서 용의자가 무차별 총격을 벌여 3명(용의자 포함)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외교부는 주토론토총영사관이 사건을 인지한 직후 총영사를 반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담당영사를 부상자들이 후송된 서니 브룩 병원과 세인트마이클 병원으로 긴급 파견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에 현재까지 신고 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토론토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캐나다 시민권자인 한국 동포 2명이 총격으로 인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23일 오전 10시께 퇴원한 사실을 파악하고 부상자를 면담해 위로했다. 두 사람은 각각 허벅지와 종아리 부분 관통상을 당했으나 중요 손상이 없어 치료 후 퇴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토론토총영사관 측은 "추가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토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젊은 여성 1명과 어린 소녀 1명이 숨졌다. 도주하던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약 세 블록 떨어진 곳에서 경찰과 교전을 벌였으며, 이후 다시 댄포드 거리 골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경찰과 교전 후 부상으로 사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김호중ㆍ황영웅 못 봤나…더는 안 먹히는 '갱생 서사', 백종원은 다를까 [이슈크래커]
  • 국내주식형 ETF 순자산 지지부진할 때…해외주식형 ETF ‘2배’ 날았다
  • 나홀로 소외된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보이는 3가지 이유
  • 점점 오르는 결혼식 '축의금'…얼마가 적당할까? [데이터클립]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24,000
    • +11.13%
    • 이더리움
    • 4,801,000
    • +8.87%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8.04%
    • 리플
    • 879
    • +8.38%
    • 솔라나
    • 314,800
    • +8.14%
    • 에이다
    • 903
    • +11.62%
    • 이오스
    • 825
    • +5.63%
    • 트론
    • 241
    • +4.33%
    • 스텔라루멘
    • 173
    • +1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50
    • +5.46%
    • 체인링크
    • 21,230
    • +9.38%
    • 샌드박스
    • 447
    • +1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