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Q 신규폰 출시 효과 기대-삼성증권

입력 2018-07-19 0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LG전자)
(사진제공=LG전자)

LG이노텍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4분기는 상대적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우려를 안고 있다. 주요 고객사 신모델 출시 일정이 이 같은 전망을 낳고 있다. 이슈의 핵심은 카메라 모듈 비즈니스다.

19일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대비 40% 높은 1441억 원”이라며 “이는 주식매수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상대적 실적 부진, 보수적 스마트폰 출하, 트리플카메라의 조기 반영 등으로 시장 예상치 대비 18% 낮은 1497억 원”이라며 “3분기 이익에 기댄 단기 매매로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9월초 고객사의 신규 전략폰 출시가 차익 실현 추진력으로 추정된다. 신규폰 출시에 따른 부품 주문이 3분기 반영되면서 실적 및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4분기 부정적인 모멘텀은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다. 시장에선 올해 고객사 신제품의 흥행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혁신성이 기존제품 대비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듀얼카메라 수율이 안정되면서 이익률이 조립 비즈니스의 정상 마진(5~7%)으로 수렴할 수 있다. 기존에 기대됐던 초과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미주거래처의 부품 주문 사이클이 전년 대비 3개월 앞당겨졌다”며 “LG이노텍의 3D센싱 모듈 점유율이 상향됐고, 듀얼카메라의 수율 개선 속도도 더욱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올해 하반기 고객사 신모델 출하 관련 보수적 관점도 봐야 한다”며 “주가와 이익 반영 시기의 틈새에 카메라 모듈 비즈니스의 수익성 하락 위험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51,000
    • +4.26%
    • 이더리움
    • 4,571,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0.17%
    • 리플
    • 1,003
    • +10.22%
    • 솔라나
    • 304,900
    • +3.57%
    • 에이다
    • 798
    • -0.75%
    • 이오스
    • 784
    • +2.22%
    • 트론
    • 252
    • +0.8%
    • 스텔라루멘
    • 183
    • +1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500
    • -2.03%
    • 체인링크
    • 19,630
    • +0.2%
    • 샌드박스
    • 410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