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된 기업들이 2022년까지 청년 1만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17개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에 대한 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되면 연간 5억 원 이내로 최대 5년간 기술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518개 우수기술연구센터를 지정했다
수여식에 이어 '1만명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도 진행됐다.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된 183개 기업은 2022년까지 1만1278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당 연간 12.3명을 신규 채용하는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청년 채용 선언식은 민간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라며 "현재 산업부에서 일자리 창출 중심의 연구개발(R&D) 제도 개선 사항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8월 중 관련 규정 개정을 완료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