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젠과 라이브플렉스가 공동투자한 바이너리즈(구. 크립토컴퍼니)는 세계 최초 정액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블(Coinmarble)의 베타 서비스를 17일 오후 6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픈과 동시에 모의투자대회도 개최한다. 모의투자대회는 코인마블 홈페이지에서 이메일과 핸드폰 인증을 마친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바이너리즈는 지난 4월부터 코인마블의 사전 예약자를 모집했다. 약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약 43만 명의 사전예약 가입자를 모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베타 오픈과 모의 투자 대회를 통해 다수의 사전 예약자들을 비롯한 사용자들이 정식 서비스 이후 원활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최종 점검을 하겠다”며 “사용자들의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의투자대회는 코인마블에 회원가입 시 자동 증정되는 모의투자 금액을 활용해 실제와 동일한 투자 경험을 할 수 있다. 모든 회원은 10비트코인이 모의투자 계좌에 자동 부여되고 모의투자 종료일 기준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회원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바이너리즈 관계자는 “이번 모의투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거래소들의 보안사고에 대비해 완벽한 검증과 대응을 위해 계획하게 됐다”며 “고객들과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바이너리즈는 월 1만9800원으로 1개월간 수수료 없이 무제한 거래가 가능한 월 정액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블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거래소 기술전문업체 비트홀라와 국내 최초로 기술제휴를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