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건강 위협하는 잇몸질환, 이가탄으로 개선 가능

입력 2018-07-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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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몸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먹고, 운동도 꼬박꼬박 꾸준히 하면서 치아 관리에는 소홀한 이들이 적지 않다. 다른 건강 수칙에 비해 구강관리는 사소하게 생각해 양치질을 건너 뛰거나 대충 닦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가볍기 넘기며 했던 좋지 않던 구강 관리 습관은 전신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등 잇몸병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심할 경우 염증으로 인해 잇몸뼈가 녹아 내릴 수 있고, 치아를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잇몸의 염증과 세균이 혈관을 타고 들어가 당뇨와 폐렴 등 전신 질환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신건강을 위협하는 구강관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식사 후나 취침 전 양치질이다. 이를 닦을 때는 치아뿐 아니라 잇몸 및 혀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어금니 두 개를 덮을 정도의 칫솔이 입안에서 닿지 않는 치아 면이 없어 마지막 어금니 뒷면까지 닦을 수 있어야 한다. 치아나 잇몸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치아의 모든 면을 빠뜨리지 않고 닦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석이 남아서 치주질환을 일으키기 쉬운 치아 사이와 잇몸 사이 틈은 보다 세심하게 양치하고 혀에 생기는 설태도 닦아내야 한다. 칫솔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아 사이의 치석은 치실을 이용해 없애고 잇몸이 내려가서 치아 사이에 공간이 넓어져 있다면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한다.

치주질환은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뉘는데 잇몸에 국한된 형태를 치은염이라고 하고, 이러한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치은염은 비교적 가벼운 치주질환이다. 염증으로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양치질만 꼼꼼히 해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치주염이 진행된 상황이라면 입냄새가 계속 나고, 치아와 잇몸 사이에 고름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럴 경우에는 스케일링으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등 조기에 잇몸치료를 받아야 한다. 방치할 경우 치조골에까지 염증이 퍼져 최악의 경우 이를 발치하거나 임플란트 해야 하는 상황까지 온다.

그러므로 치아가 건강한 성인은 6개월에 1회씩 치과에 가서 검진을 하고, 결혼 직전의 여성, 폐경기 이후 여성, 60대 이상의 고령자, 장기적 전신질환자, 지체부자유자 등은 4개월에 1번, 임신부, 당뇨병, 잇몸수술을 한 사람은 2~3개월에 1번씩 검진하는 게 중요하다.

병원에서 치주치료를 필수적으로 했다면, 치은염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로서 이가탄 같은 잇몸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명인제약 이가탄은 ‘제피아스코르브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의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제로 한 통당 100캡슐 33일분으로 약국에서 판매되며, 성인 기준 1회 1캡슐을, 1일 3회 식후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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