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쎈테크가 전 세계 유일 원터치 방식 냉매 배관용 연결구 피팅제품을 개발해 에어컨 관련 미국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에쎈테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냉매 배관용 연결구 제품인 SB1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어컨 실외기에 연결하는 동관 파이트를 용접하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배관을 넓히지 않고 원터치 방식으로 체결할 수 있어 안정성과 편리성을 인정받고 있다.
SB1은 지난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시험 인증을 마쳤다. 올해 1월에는 미국 공식 인증기관인 UL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SB1의 총판을 맡아 11번가, 지마트, 옥션 등 주요 쇼핑 사이트에서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판매 물꼬가 트인 만큼, 설치업체 및 건설 쪽으로 납품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쎈테크는 SB1의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냉매용 원터치 밸브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SB1이 유일하기 때문에 해외 업체에서도 관심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미주 지역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디자인 특허를 출원 중이다.
에쎈테크는 단점을 보안해 ‘SB2’를 출시할 계획도 내비췄다. 이 회사는 월 2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단조 설비와 월 1000만 개를 가공할 수 있는 자동화된 정밀 가공설비 조립라인의 구성을 토대로 황동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개발ㆍ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에쎈테크 관계자는 “해외 쪽은 기존 거래처를 포함해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수출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냉매 원터치 밸브는 아직 당사 제품이 유일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이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포함된 관세 대상 품목은 의류, TV, 가전, 구성품, 냉장고, 기타 첨단기술 품목들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삼영화학, 윌비스, 좋은사람들, 신성통상 등 관세 관련 기업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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