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51경기 연속 출루 '베이브루스와 타이'… MLB홈페이지도 대기록 보도

입력 2018-07-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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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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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51경기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전설적인 선수' 뉴욕 양키스의 베이브 루스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51경기 연속 출루는 메이저리그 전체로도 2001년 이후 올란도 카브레라(2006년, 63경기), 배리 본즈(2003년, 57경기), 라이언 클레스코(2002, 56경기), 알렉스 로드리게스(2004년, 53경기), 케빈 밀라(2007년, 52경기)에 이은 여섯 번째로 긴 기록이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로 나온 미겔 카스트로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는 이 볼넷으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51경기까지 늘리게 됐다. 하지만 추신수의 출루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5회초 중전 안타를 쳐 멀티 출루했고, 7회초 2-2 볼카운트에서 추신수는 좌중간 솔로 홈런을 날리며 시즌 18호 홈런을 달성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을 상대로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한편, 추신수의 대기록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장식했다. MLB.com은 이날 추신수를 'CHOO CHUGS ON'(추, 칙칙폭폭)으로 정리했다. MLB.com은 "볼넷 2번과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오리올스 선발투수 미구엘 카스트로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프리패스로 출루해 5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여섯 번째로 긴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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